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21일 완료… 카드로 받으면 ‘혜택+실적’ 꿀조합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user_161429_687f3a55bf7b5.png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이 오는 21일 1차 지급을 마친다. 사용 방법과 신청 방식, 더 나아가 실속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수령할 경우, 카드사 자체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 날 바로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 시 해당 카드의 할인·적립 혜택은 물론 실적까지 반영돼 소비자 입장에선 ‘한 번 써서 두 번 이득’이라는 평가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형) 또는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신용·체크·선불)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처는 공통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해당 매장에서 혜택이 강화된 카드로 신청하면 실속을 더 챙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Deep Store,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 등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에서 추가 할인이 적용돼 소비쿠폰 사용 시 체감 할인폭이 크다. 이 밖에도 무실적 할인 카드나 음식점·카페 할인형 카드를 통해서도 유사한 방식의 절약이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 기간 중 이사를 앞둔 사람이라면, 지역사랑상품권보다는 카드형 수령이 유리하다. 카드형은 전입신고 이후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쿠폰 사용지역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변경 시에는 등본 또는 전입신고 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반면 모바일·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제로페이 기반 쿠폰은 사용지역 변경이 불가능해, 이사 후엔 사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정해진 예산 내 선착순 지급이라 늦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소비 패턴과 카드 혜택을 잘 따져 신청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지역은 지난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결정되며, 지역 변경을 고려 중이라면 카드 선택과 사용계획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