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 수가 없다’, 티저 예고편 공개에 팬들 열광…천만 관객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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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17년 동안 준비한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첫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CJ ENM이 공개한 영상은 공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예측 불가 전개”, “연기력 미쳤다”, “천만 확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평범한 직장인 만수(이병헌 분)가 25년간 몸담았던 회사에서 해고된 뒤 가족과 삶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그의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녀, 힘들게 마련한 집이 위기에 처하면서 극은 미스터리한 전개로 흘러간다.

주연에는 이병헌과 손예진 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JSA’ 이후 약 20년 만에 재회하며, 이병헌과 손예진은 처음으로 부부 역할을 맡았다.

티저는 “너 모가지야”라는 충격적인 대사로 시작해, 해고 후 생존을 위한 만수의 분투와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을 암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배롱나무 아래 각 인물들의 삶의 단면을 담아 작품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영화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국 현실에 맞춰 각색된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 감독은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이병헌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정말 설레는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예고편 공개 이후 “이건 어쩔 수 없이 봐야 한다”, “극장에서 꼭 보고 싶다”,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일단 기대된다” 등 제목을 활용한 반응이 이어지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천만 관객 돌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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