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균형 해친다” 2200억 투자 비르츠,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0’ 충격 부진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 2 조회
- 1 댓글
- 목록
리버풀이 올여름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22)**가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르츠는 1일(한국시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팟몹은 비르츠에게 평점 6.4를 매겼다. 패스 성공률 82%(32/39)에 그쳤고, 드리블 성공률은 33%(1/3)로 저조했다.
이는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1-2 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슈팅 2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평점도 6.7에 머물렀다. 결국 리버풀 이적 후 공식전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0이라는 초라한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레버쿠젠 시절 ‘슈퍼스타’였던 비르츠
비르츠는 바이어 레버쿠젠 시절 197경기에서 57골 6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 DFB-포칼 우승과 유로파리그 준우승까지 달성하며 명실상부 유럽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1억1,6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그 값어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리버풀의 부진한 흐름 속에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는 BBC 팟캐스트에서 “비르츠는 분명 재능 있는 선수지만, 리버풀의 팀 균형을 해친다고 본다”며 “슬롯 감독의 시스템 안에서 그가 맡을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리버풀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비르츠다. 전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전 없인 ‘최악의 영입’ 오명
리버풀 팬들의 기대와 달리 비르츠는 새로운 리그와 시스템 적응에 고전 중이다. 현 상황이 이어질 경우, 그는 ‘리버풀 최악의 고액 영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다음
우돈타니님의 댓글
- 우돈타니
-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