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정후, 팀 내 타율 1위·3루타 리그 3위…건강한 풀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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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올 시즌 팀 내 타율 1위에 오르며 2025시즌을 마쳤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종료된 정규시즌에서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MLB 데뷔 2년 차를 맞은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팀 내 타율 1위를 차지했고, 3루타 12개로 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팀의 기대에 걸맞은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즌 중 기복도 있었다. 6월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7월 타율 0.278, 8월 0.300, 9월 0.290으로 반등하며 꾸준히 타격감을 회복했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29)도 이날 함께 시즌을 마치며 2026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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