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또 기록 세웠다”…과르디올라, 4-1 완승 속 자부심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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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엘링 홀란의 또 하나의 기록을 치켜세우며 “기자회견마다 새로운 기록이 나온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4-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10점(3승 1무)을 확보하며 전체 순위 4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7점으로 14위로 밀렸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필 포든이었다. 포든은 전반 22분, 후반 12분 두 차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홀란 역시 전반 29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정확히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출전한 라얀 셰르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발데마르 안톤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다음 레버쿠젠전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1~2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홀란의 연속골 신기록에 대해선 웃으며 “기자회견 때마다 기록이 생긴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는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모이면 서로의 능력이 더 빛난다”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에 대해선 경계도 잊지 않았다. 과르디올라는 “초반 10~15분간 상대가 강한 압박을 보여줬고,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점유를 유지하며 점차 흐름을 되찾았고, 좋은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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