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수감사절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북한 20억달러 해킹 여파에 암호화폐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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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와 더불어 북한이 약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5% 떨어진 9만43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3753달러까지 밀려 9만4000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9% 하락한 3099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시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추수감사절을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를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전통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휴일 기간 시장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거래 규모를 줄이거나 일부 수익 실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최근 카날코인(Canal Coin) 생태계에서 20억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해킹한 정황이 알려지며 투자 심리를 추가로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련 네트워크 불안, 규제 강화 우려 등이 부각돼 단기 하방 압력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 관계자는 “연휴 전 투자자들의 보수적 움직임과 북한발 악재가 겹치면서 주요 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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