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다음주 장맛비 예고…폭염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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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1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겠지만, 13일쯤부터 주변 기압계의 영향을 받아 점차 와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는 고온건조한 폭염이 이어지겠으나, 다음주부터는 남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고온다습한 폭염으로 성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17일에는 기압계 변화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에는 충청권과 남부, 제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유입되는 수증기량에 따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수 지역과 기간은 유입되는 수증기량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기상청은 “폭염은 당분간 계속되겠으며, 다음주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비가 남부와 제주지역의 장마가 다시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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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영업1티어님의 댓글

  • 상암영업1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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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러진다 올해가 가장 시원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