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밤 백악관서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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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사흘간의 공식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일정은 동포 간담회로 시작해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등으로 이어진다.
정상회담은 취임 82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은 관세 협상 세부 조율,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 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작전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원자력 협정 개선 등 민감한 안보·에너지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미묘한 신경전도 관심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은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고 압박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 측은 “한미 동맹은 상호 존중과 균형 위에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갈등이 간접적으로 언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미 마지막 날인 26일,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한 뒤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과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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