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삼진-삼진-삼진-삼진’…오타니, 그러나 ‘163km+9K’ 쾌투로 승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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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이도류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트시즌 첫 투타 동시 출격 경기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무기력한 4삼진으로 침묵했지만, 마운드에서는 시속 163km의 강속구와 9개의 탈삼진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오타니는 ‘1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수술 후 재활을 마친 그는 시즌 중반 복귀 이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완벽히 부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특히 최고 시속 **101.4마일(163.2km)**의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으로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 잠시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이후 완벽히 안정을 찾으며 ‘에이스 본능’을 증명했다.
그러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타율 0.091에 그쳤던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1회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 3회에는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 5회에도 낮은 싱커에 속수무책 삼진, 7회에는 스트람의 공에 또 루킹 삼진. 한 경기 4삼진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OPS 0.664로 약세를 보였던 만큼, 오타니에게 이 구장은 여전히 ‘험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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