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도 터졌다…홍명보호, 파라과이에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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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헹크)가 자신의 장기인 역습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0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 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오현규의 A매치 6번째 득점으로, 지난 9월 멕시코 원정에서의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득점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8경기 동안 단 10실점만 허용한 파라과이를 상대로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상대를 상대로도 오현규는 과감하고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경기 전 오현규는 “수비가 아무리 강해도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다. 파라과이가 누구를 이겼든 우리가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럽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런 강한 수비를 상대로도 골을 넣는 법을 익혔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의 말은 결국 현실이 됐다. 오현규는 경기장에서 그 자신감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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