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못 해요!” 배우 이시영, 전 남편과의 ‘냉동 배아’로 둘째 임신 선언

“남편은 NO, 나는 GO!”… 인생 2막, 진짜 주인공은 나였다.

배우 이시영이 또 한 번 인생의 큰 선택을 했다. 그런데 이번엔 전 남편과의 과거가 냉동실에서 튀어나왔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조심스레 글을 올렸다.

내용인즉슨…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만든 냉동 배아, 이혼하기 전엔 그냥 두었는데, 폐기 시점이 다가오자 너무 아까워서 직접 이식해버렸다!”

네, 냉동 배아로 둘째 임신했습니다.

상대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시영은 용기 있게 결정했고, 책임도 온전히 본인이 지겠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아이를 간절히 원했고, 폐기라는 선택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며, “나의 천사 같은 첫 아이가 나를 버티게 했고, 이제 또 한 명의 천사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었지만, 올해 3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둘째를 품에 안았다.

이시영은 현재 상황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하다”며, "비난도 조언도 모두 겸허히 받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편과 협의없는 출산은 추후 아이의 자아성장과 법적인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