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둘, 후보는 넷…염경엽 감독, 오늘 KS 투수 엔트리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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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KS) 마운드 운용 구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남은 것은 최종 엔트리 확정뿐이다. LG는 지난 8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KS 대비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투수 16명을 소집했다. 선발진에는 임찬규,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손주영이 이름을 올렸고, 필승조에는 유영찬, 김진성, 김영우, 송승기, 장현식, 이정용, 함덕주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신인 박시원과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김진수까지 합하면 총 12명이다.
염 감독은 “김진수를 롱릴리프로 기용할 계획이라 청백전에서 더 많은 공을 던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이지강이 엔트리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 대신 박명근과 배재준이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염 감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수 14명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합숙 명단 중 2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염경엽 감독은 “청백전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현재 구위와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3년의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LG는, 이번 시즌에도 마운드 안정감을 앞세워 2년 연속 정상 도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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