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11월 김병우 감독과 결혼…“혼전임신 NO, 따뜻한 가정 꿈꿨다”

배우 함은정이 오는 11월,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함은정 배우가 소중한 인연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신랑은 함은정보다 8살 연상인 김병우 감독.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설’에 대해 소속사는 명확히 부인했다. OSEN 취재에 따르면 결혼 발표가 다소 이르게 이뤄진 것은 “양가 가족의 바람에 따라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함은정은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종영 인터뷰에서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며 결혼과 가정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그는 “오랜 시간 일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작년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이후,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드라마 속 ‘엄마 역할’을 통해 육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며 “이제는 출산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 후에도 함은정의 활동은 계속된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 그는 1인 2역에 도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